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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주대각이 최진희 부르는 호칭 "진희씨" 밀고 있다... 대각이가 하도 진희씨...우리 진희씨...귀에 못이 박히게 불러대서 대각이 아는 사람들은 다 최진희를 진희씨라고 불렀던 거면 좋겠다...
근데 현걸은 지태 사정을 모르잖아? 사실 큰 관심도 없는 것 같은...ㅋㅋㅋ 작은 관심이라도 있었으면 애들이 저 지경인데 저 말이 안 나왔을 것 같고...ㅋㅋㅋ 실력도 모르고 정신질환자를 데스매치 넣은 것부터가 아무리 희망적으로 시뮬을 돌려봐도 답이 안 나와서ㅋㅋㅋ
이현걸도 어릴 때 갑작스럽게 부모를 잃었으면 처음부터 부모가 없었던 굴다리 2세대보다 지태와 정서적 충격이 비슷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이 장면 때문에 최대한 밝게 시뮬을 돌리면 현걸이가 굴다리 감각으로 좀 핀트가 나가서 그렇지 방황하는 청소년 교화하려는 목적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봤는데... (겸사겸사 데스매치도 시키고ㅋㅋㅋ)
이현걸은 현명한 해결은 무엇을 포기해도 되는가 가려내고 그러한 상실을 인내함으로 인간은 존엄성을 부여받는다고 했음. 소월이는 살면서 당하는 상실과 고통을 인내하는 정도가 아니라 피하지 않고 즐기고 있음. 이건 환경의 개선으로 이룬 게 아니라 차소월 안에서 이미 이루어짐.
@DDATG3 크 맞아요ㅋㅋㅋ둘 관계 역전되고 지태가 미쳐 날뛰는 거 마리아가 한 손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게 넘 짜릿해요ㅋㅋㅋㅋㅋ
가족은 다른 말로 식구인데 뜻이 "같은 집에서 살며 끼니를 함께 하는 사람" 이라는 거 생각하면 지태에게 마리아와 함께하는 식사가 어떤 의미였을지...복수를 위해서라는 거 알면서도 마리아가 밥 덜어줄 때 무슨 생각했을지...
굴다리 들어선 순간 그대로 입원해버림. 짙먀 길거리 싸움부터 설중매화에 이어 굴다리 입성과 역광까지는 좀, 그냥, 완전, 대박 흐름이 미쳤다고요...
처음 마음이 쓰이기 시작했던 건 이때였던 것 같다...대사 한마디 없던 이 장면이 너무 마음이 아팠어
지태 변화 보면 양가감정 오짐 이제 볼 수 없다니...왜 아름다운 것은 이다지도 부서지기 쉬울까! vs 2차 성징을 맞이하며 산산이 부서지다니...이 얼마나 끝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