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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모크린(Jesse Mockrin)은 고전 명화를 트리밍하고 때때로 재배열해 분절적인 이미지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하는데, 원작 명화를 연상하면서 온전히 회상할 수 없는 기이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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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카데미 미술이란 무엇인지 그 최고봉이라 말해도 부족하지 않은 윌리엄 아돌프 부궤로(William-Adolphe Bouguereau)의 생크림같은 인물 표현. 완벽한 소묘와 탐미적 색채, 투명한 공간까지 완벽하다.
아르누보의 열정가 찰스 레니 매킨토시(Charles Rennie Mackintosh). 말년에 수채화에 매진하였는데, 담채화가 보여줄 수 있는 담백함이 어른스럽다는 느낌이다.
정확한 소묘 드로잉과 자유로운 채색이 균형을 이루며 만드는 쾌감. 눈으로 에너지가 들어간다.
코가하라 이즈미(Izumi Kogahara, 古河原泉)
에그네우스는 독학으로 그림을 익혔는데, 이런 거 보면 옛된 아카데믹한 연습이나 신식 디지털 기술이나 그런 게 뭐 필요 있나 싶은거다. 자기 내면과의 통합. 그런 게 중요한거지.
창문 안에서도 밖에서도, 이 너머 저 너머에서도.
내 눈에는 꼿꼿한 너만 보여.
수잔 릭트먼(Susan Lichtman) #여성화가
로버트 루이스 리드(Robert Lewis Reid)의 여름 여자. 무엇에도 지지 않겠다는 듯 단단하게 묶은 허리를 곧게 세우고 버틴다.
콜린 페이지(Colin Page), "예기지 않은 순간의 아름다움"을 인상주의 기법을 빌려 표현하는 작가.
나에게 그는 꼭 르누아르 같다. 삶이 어떤 색으로 채워져 있더라도 그림만큼은 아름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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