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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끌어안고, 네가 나를 끌어안으며, 시간이 우리를 감싸고, 세상이 우리를 깊이 포옹한다.
에리한 사랑의 포옹, 자로슬라브 레오네츠(Jaroslav Leonets)
가끔, 이케다 리요코 작가의 <베르사유의 장미>를 꺼내본다. 나의 미감, 나의 태도, 나의 목표, 나의 꿈. 그 모든 것이 이 만화에서부터 시작되었기에.
오늘 강의에서 소개한 파블로르 사미오스(Pavlos Samios), 강인한 형태와 색채에 에너지가 넘친다. 특히 에로스의 에너지...
사랑하면, 힘이 난다. 사랑은, 힘이다.
작고 따뜻한 생물의 심장은 절대적, 일생의 사랑은 내내 꿈결💕
아키타카 이토 (Akitaka Ito), 그와 우리는 같은 마음으로 작은 생명을 사랑하지.
보이지 않는 시간과 공간이 평행우주처럼 우리와 공존한다면, 나는 기왕이면 마가릿 태런트(Margaret Tarrant) 그림처럼 곱디고운 쪽을 선택하고 싶다. 현실은 아름답지 않으니 그림만큼은 아름답게 그림다는 르누아르의 명언은 비단 그림에만 적용되는 것 같지 않다.
나의 세계를 비추는 빛, 파랑의 고결함.
페르메이르를 존경한 미국화가 마이런 발로우(Myron G. Barlow) 파란 꿈결 같은 일상을 그림에 담았다.
프랑스 유학파 이탈리안 페데리코 잔도메네기(Federico Zandomeneghi). 드가와 친하게 지내면서 인상파와 어울리게 되었는데, 드가의 영향인지 파스텔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대상의 뒤틀린 각도를 잘 포착하는 게 매력이다.
제시 모크린(Jesse Mockrin)은 고전 명화를 트리밍하고 때때로 재배열해 분절적인 이미지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하는데, 원작 명화를 연상하면서 온전히 회상할 수 없는 기이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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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어린시절에 매이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여 귀족 작위(Sir)까지 받은 아일랜드 출신 영국화가 존 래버리(John Lavery). 다채롭고 감각적이다.